단풍 24

가을 명산 단풍시기,2009년

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2009년 단풍은 평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고, 첫 단풍은 10월 1일경 설악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관심있는 단풍 명산들의 단풍절정기를 예측해 보면 가장 빠른 단풍산행을 할수 있는 설악산이 10월 15~20일경, 가장 늦게 까지 단풍을 볼수 있는 내장산이 11월 5~10일경이 될 전망이다. 설악산의 경우 대청봉과 공룡능선등은 10월 첫주에 가지 않으면 말라버린 단풍을 구경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10월 중순까지도 백담사,오세암,오색약수,수렴동계곡,천불동등은 단풍산행이 가능하다. 장쾌한 주능선에서 단풍조망이 가능한 지리산도 10월 초에서 15일 정도 까지만 단풍 구경이 가능하다. 물론 계곡산행을 할경우 10월 말까지도 단풍구경을 할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면 떠나게 되는..

등산의 기초 2009.09.19

청계산,초보 등산객들의 요람 !

산행일시 2008.11.06 14:00 -18:00 날씨 : 흐리고 안개.....바람~~~~ 산행인원 : 1인산행 산행구간 :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봉 - 혈읍재 - 숨은길 - 청계골3거리 - 길마재 - 원터골 지방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주말 산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청계산으로 향했다.옛골 보다는 진달래 능선을 오르기 위해 원터골에 주차~~~하였는데..... 원터골 청계산 주차장엔 가을이 한창이다. 청계산은 초보 산행인들에게 많은 것을 줄수 있는 산이다. 흔한 동네 뒷산 높이 보다는 훨 높으나 그리 어려운 코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과 경기남부의 조망이 아주 시원한 정상 봉우리를 여럿 지니고 있어 초보산행인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천마산, 하늘을 만지다! 1

산행일시 : 2008.11.01.토 12:30 - 17:00 날씨 : 맑은후 흐림 그리고 바람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구간 : 호평동 주차장 - 계곡 - 천마의집 - 안부5거리 - 능선 - 돌핀샘 - 멸도봉 - 정상 - 805봉 - 임꺽정바위 - 천마의집 - 호평동주차장 천마산은 군립공원으로 주차장,입장료는 무료~ 호평동 들머리 이용함. 큰 기대를 걸지않고 가까운 곳을 찾아 온 산이 천마산이다. 분당에서 50여분 거리......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천마산(天摩山 812M)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 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이 성계)라고 한 데서 천마산의 명칭이 유래~~~ 생활관을 지나 산길이..

운악산의 가을을 보내다 2

동봉 정상에서 망경대를 바라본다. 웅장한 자태가 ........ 다시 능선길을 따라 서봉과 망경대로~~~~ 서봉의 해발 높이는 동봉보다 조금 높다. 하지만 동봉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어 바위 높이를 더하면 동봉이 조금 더높아 운악의 주봉 역할을 하게 되었다....... 웅장한 망경대위에 서면 절벽 아래로 펼쳐진 끝없는 능선들이 장관을 이루고 .... 동봉 정상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망경대의 하늘은 을씨년스러운 그런 겨울 하늘같다. 신선대, 무지치폭포 방향으로 내려서면 포천 방면으로 하산하게 되는데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올라온 오늘은 자유스럽지 못하므로 이길을 갈수 없다. 다시 동봉정상으로 돌아와 절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대원사 방향또한 포천방향이다. 현등사로..... 내리막길에 만난 민망..

운악산, 가을을 보내다 1

산행일시 2008,10,29 11:30 - 16:00 산행인원 : 세담1인산행 산행구간 : 매표소 - 병풍바위 - 동봉 - 서봉 - 망경대 - 절고개 -현등사 - 매표소 모처럼 짬을 내어 수요산행에 나섰다. 경기의 설악이라 불리우는 운악산의 막바지 가을을 보기위해..... 매표소를 지나자 천년의 고찰 현등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주말엔 인파가 많은 곳이지만 평일이라 호젓한 길을 따라 들머리로 향한다. 500미터 정도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만경등산로 오르는 첫번째 들머리가 나온다. 가급적이면 이곳에서 바로 우측계단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눈썹바위까지는 경사는 가파르지만 편안한 육산이므로 푹신한 낙엽과 흙을 밟으며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현등사..

설악산 단풍 , 절제된 아름다움 내설악에서

봉정암으로 향하는 길에서 해가 떠 오른다. 하늘이 쾌청하고 운이좋은 날 산정에서 볼수 있는 그런 화려한 일출의 모습은 없지만 검은 형태들로만 인식되던 사물이 훤히 보이기 시작하고 설악능선들의 웅장한 산세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천불동 길목과 공룡능선~그리고 저멀리에 권금성과 울산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소청 대피소의 인파~~~ 그냥 패스한다.....봉정암으로 절벽아래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귀여운 봉정암! 마치 천혜의 요새라도 되는양 높다란 암벽들 사이를 헤집고 앉아있다. 오세암에서 봉정암으로 넘어오는 샛길이 보이는 곳에서 싸리비님 일컷! 오늘은 사진빨이 별루다...ㅋ 저 멀리에 마등령이 보이고.... 출입이 금지된 용아장성의 일부......공룡보다 더 함하고 위험한 용아 ! 하지만 지금도 간간이 목숨을 걸고 ..

설악산 단풍, 오세암 그 고요의 길에서

설악의 단풍이 희미해지도록 가을이 깊어가는 동안 설악을 한번도 찾지 못했다. 10월이 지나고 나면 막연한 후회가 밀려 올것 같아 지난주 절정의 설악단풍에 만취했던 싸리비님이 끝물단풍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제안한 설악의 2008년 마지막 단풍 산행...... 총구간 - 1차,2차에 걸쳐 약 30km내외 , 야간에 진행된 곳이 많아 구간별로 사진을 찍지 못한 곳이 많다. 설악의 단풍은 끝물이라 할지라도 빛깔 부터 달랐다......산행으로 지치기전에 깨끗한 단풍 곁에서 일컷 남겨두고......출발!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라 비는 소원도 많았는지 무수히 많은 돌탑들이 단풍들과 어우러 진다. 올라가는 초입부터 절정의 단풍 들이 기를 죽인다. 싸리비님도 출발컷 눌러 드리고.... 물빛은 무엇을 말하려는지..